모낭과 땀샘이 있는 인공피부에서 털이 자라나다

 피부에는 털을 만들어 내는 모낭과 땀을 분비하는 땀샘이 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인공피부가 개발되었지만 모낭과 땀샘과 같은 피부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미국 보스턴 소아병원의 콜러 연구팀은 약 3500개의 ips 세포로 이루어진 공 모양의 조직을 만들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배양 조건에서 4~5개월 배양했다. 그 결과 피부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세포를 포함하는 3차원적 인공 피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참고로 ips 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변할 수 있는 세포이다. 이 인공 피부는 모낭과 땀샘 같은 구조 등 실제 피부에 보이는 복잡한 구조를 포함하였다. 

연구팀은 이 피부 조직을 털이 없는 생쥐의 복부에 이식했더니 이식한 조직에서 털이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 결과로 사람의 피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규명하고 피부 질환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Nature 에 게재되었다.


참고: 뉴턴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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