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과학”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Rael Maitreya 선정)

〈그들은 “과학”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로랑스 와キ / 프랑스 철학자)

저에게 “과학적 컨센서스(과학적 합의)”라는 말은 모순어법, 즉 일종의 옥시모론입니다. 왜냐하면 과학이란 본래 “질문을 던지는 기술”이며, 가설을 세우고 그것이 반증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바로 과학철학자 카를 포퍼가 설명한 내용과 같습니다. 과학적이라는 것은 “반증 가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과학적 컨센서스”라는 개념은 그와 정반대에 놓입니다. 모두가 동의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과학이 아니라, 오히려 정치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과학적 합의가 있으니 그건 진실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애초에 “과학이 곧 진리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습니다. 과학은 “거짓”은 아니지만, 진리 그 자체도 아닙니다. 아무리 성실함과 윤리, 양심을 바탕으로 수행된 연구라도, 과학은 진리가 아니라 진리를 향한 탐구 과정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과학적 컨센서스”와 “진리”를 혼동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다시 종교적 영역…… 그것도 광신적 종교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또한 요즘 “기후 변화 회의론자(Climate skeptic)”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사실 이는 우스운 일입니다. 과학자는 본질적으로 회의적이어야만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의심하는 태도는 과학자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인 자질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회의적인 태도가 “비과학적”이라며 비난을 받습니다. 하지만 실은, “의심하지 않는 과학자”야말로 이미 과학자로서의 자세를 잃어버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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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facebook.com/yousub.shin.9/posts/pfbid02b3JjzGxNT94ops47J5AN6wwEz749MJvXzvJNone2pHoGVgttm2RFtBs5v4t9urZ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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