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감 비율을 감소시킨 미국의 교화 방식

 세계인구의 5%를 차지하는 미국은 세계 수감자의 25%를 차지한다.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교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곳은  BTL(Bridges to Life)설립자 존 세이지이다. “Bridges to Life”를 번역하면 “삶으로 가는 다리”라는 뜻이다.

BTL은 교도소 수감자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 교화프로그램으로 14주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가해자는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약 30%가 범죄 피해자들이며 이들을 피해 봉사자들이라 부른다.

피해자는 수감자들 앞에서 어떤 사건으로 자신과 가족에게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수감자들은 처음으로 상대 피해자의 입장과 감정을 공유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처음으로 교화가 된다고 한다.

범죄를 저지르면 보통 가두기만 하지 교화에 힘쓰지 않는다. 그 결과 감옥에 한번 들어가면 재수감 사례가 높아지기 마련인데, BTL 교화 프로그램을 통해 재수감 비율이 14.5%나 떨어졌다고 한다.

3년 안에 재수감되는 비율은 미국 전역의 35~40%를 차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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