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강피로 - 때로는 미디어를 멀리하는 게 현명한 방법

코로나가 시작된 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코로나에 대한 기사가 쏟아진다.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이나 유명한 연예인, 또는 하루 동안 몇 명이나 감염되어 사망했는지 등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착잡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뉴스를 보고 있기만 해도 말이다.
이처럼 타인이 괴로워하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자신도 마음이 착잡해지는 현상을 “공감 피로” 라 부른다.
트라우마를 가진 환자와 날마다 접하는 카운슬러 등의 의료 종사자가 마치 자신도 트라우마를 받은 것처럼 불안감이나 불면 등을 나타낸 것을 보고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1995년 미국의 심리학자 찰스 피글리에 의해 공감피로가 제창되었다.
먼저, 공감피로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디어를 좀 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예컨대 이 시간대의 뉴스만을 본다든지 필요이상으로 정보를 접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다.
때로는 공감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감싸주는 일이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그다지 관계없는 일에 지나치게 공감되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참고: 뉴턴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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