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콕하다 돈벼락 맞은 사람들
코로나는 일생에 피해만 주는 게 아닌 것 같다. 인구 6천만 명의 아프리카 극빈국 탄자니아는 코로나 증가에도 마스크 쓴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가난한 곳이다.
목축업을 하던 라이저는 생활이 궁핍해지자 투잡을 뛰게 되었는데, 광산에서 뜻밖의 탄자나이트를 발견한 것, 6월에 각 9.2kg, 5.8kg, 그리고 8월에 6.3kg을 찾아 석 달 만에 64억이라는 돈벼락을 맞았다.
탄자나이트는 탄자니아 북부에서만 드물게 나오는 보석으로 빛의 각도에 따라 갖가지 빛깔이 표출돼 아프리카의 푸른 별로 불린다.
영국 남부에 위치하는 햄프셔 뉴포레스트 주민은 도시가 봉쇄되자 정원 잡초를 뽑으며 시간을 보내던 중 15세기에 주조된 금화를 무더기로 발견하였고, 한편, 베이싱 주민도 정원을 정리하던 중 서기 43 ~ 200년경으로 추정되는 금속 가구 부속품을 찾아 횡재하였다.
컴브리아의 해안 마을에서는 3천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300g 순금 팔찌가 나왔다. 영국 대영박물관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새로 발굴된 유물만 4만 여개 이상이라고 한다. 이중 상당수는 코로나로 집콕하던 중 발견하였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어린 형제도 돌아가신 할머니의 창고에서 1kg짜리 골드바 두 개를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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