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가 다른 수역으로 이동하는 방법
민물고기가 어떻게 해서 다른 수역으로 이동하는지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민물고기의 수수께끼를 풀 하나의 열쇠로 주목하는 것이 보통 수역에서 살면서 하늘을 날 수 있는 생물이다.
그들에게 민물고기의 알이 달라붙음으로써 수동적으로 알이 운반되는 “수동분산”이 민물고기의 분포를 확대시키는 커다란 하나의 요인일 가능성이 지적되어 왔다.
일본 고베 대학의 스에쓰구 겐지 부교수는 수동 분산의 사례로 일본 이바라키 현의 작은 연못에서 잉어의 알이 달라붙은 “기와제비”를 발견했다.
기와제비는 수생곤충의 일종으로 보통은 논이나 못, 호수 등에서 서식한다. 그들은 매우 높은 비행능력을 가졌으며 빈번하게 수역을 옮겨 다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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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 2020.07 화면캡쳐 |
그래서 이번에 잉어의 알이 달라붙어 있는 기와제비가 잉어의 알을 다른 수역으로 운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 결과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민물고기의 분포확대에 대해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 앞으로 수동 분산의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짐으로써 생물의 분포확대라는 커다란 수수께끼가 규명되어갈 것 같다.
이 내용은 Frontiers In Ecology and the Environment 에 게재되었다.
참고: 뉴턴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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