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과학자들이 인간 세포보다 작은 로봇을 개발해 동맥 내부에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스위스 과학자들이 인간 세포보다 작은 로봇을 개발해 동맥 내부에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
적혈구보다 작은 로봇이 이제 동맥 내부에서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ETH Zurich)의 과학자들이 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나노봇을 개발했는데, 이 크기는 혈류를 헤엄쳐 다니며 개별 세포에 대한 표적 의료 시술을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작습니다. 이 미세한 외과의들은 동맥 막힘을 제거하고, 특정 세포에 약물을 전달하며, 손상된 조직을 내부에서부터 복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나노봇은 미세한 나선형 모양의 생체 적합성 고분자로 만들어졌으며, 신체 외부에서 생성된 회전 자기장에 의해 추진됩니다. 의사들은 MRI와 유사한 자기 조종 시스템을 사용하여 수천 개의 나노봇 무리를 제어하고, 혈관을 통해 목표 지점으로 유도합니다. 각 로봇은 약물 탑재체, 진단 센서 또는 플라크를 분해하는 기계적 도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표면 단백질을 이용하여 스스로를 고정하고, 약물을 방출하거나, 침전물을 제거하거나, 초음파 신호를 통해 진단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조이스틱으로 정밀하게 조종하는 미세 드론을 몸 안에서 날리는 것과 같습니다.
심혈관 질환으로 매년 1,800만 명이 사망하며, 동맥 폐색으로 인해 침습적인 개흉 수술이나 스텐트 삽입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나노봇은 이러한 폐색을 비침습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절개나 마취 없이 주사 후 자기 유도를 통해 문제 부위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암 치료의 경우, 나노봇은 건강한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종양 세포에 직접 항암제를 전달하여 부작용을 없앨 수 있습니다. 뇌 수술 또한 두개골을 열지 않고 가능해집니다. 나노봇이 혈관을 따라 이동하여 손상된 뇌 부위에 직접 치료제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나노봇은 생분해성으로, 임무를 완수한 후 인체에 무해하게 분해되며 신장에서 배출됩니다. 최초의 인체 임상 시험에서는 15명의 환자에게서 합병증 없이 동맥 플라크 제거에 성공했습니다. 절개 없이 세포 수준에서 수술이 가능하다면, '침습적' 의학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해야 할까요?
출처: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로봇 및 지능형 시스템 연구소, Science Robotics 2025
출처: https://www.facebook.com/ItisaScience/posts/pfbid02WV9PFu7mz6cXPkJmBAyrqeyAUW7Y96UwWUYs9oMFcNF6vufxE5iFWvawXDhkBiv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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