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연구진, 증상 발현 5년 전 암을 감지하는 알약 개발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다

싱가포르 연구진, 증상 발현 5년 전 암을 감지하는 알약 개발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다 💊

증상이 나타나기 5년 전, 즉 치료가 용이한 소수의 세포 단계에서 암을 발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과학자들은 소화기관에서 암 특이적 생체 표지자를 식별하여 미세 종양을 감지하는 섭취 가능한 센서 알약을 개발했습니다. 이 알약을 삼키고 몇 시간만 기다리면 어떤 혈액 검사보다 정확한 암 검진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알약에는 암 생체 표지자(종양이 장으로 분비하는 특정 단백질 및 유전자 조각)에 결합하는 항체로 코팅된 미세 센서가 들어 있습니다. 알약이 소화관을 통과하면서 이 센서는 암 표지자를 만나면 형광을 발하고, 착용하는 외부 판독기는 근적외선 이미징을 사용하여 피부를 통해 빛 신호를 감지합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신호 패턴을 분석하여 암 유형, 위치 확률 및 병기를 96%의 정확도로 판별합니다. 마치 몸속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아주 작은 암 탐정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암은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발견되는데, 그때쯤이면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습니다. 암 사망의 50%는 너무 늦게 발견되어 발생합니다. 이 알약은 연례 건강검진처럼 매년 암 검진을 일상화하여 1~2mm 크기의 종양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주고, 거의 100% 완치 가능한 수준으로 치료할 수 있게 해줍니다. 조기 발견은 대부분의 암 유형에서 생존율을 20~30%에서 90~95%로 높여줍니다. 고위험군(유전적 소인, 이전 암 병력)의 경우, 침습적인 대장내시경이나 방사선 검사 없이도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알약은 임상 시험 환자들에게서 기존 진단 방식보다 4~6년 일찍 대장암, 위암, 췌장암을 발견했으며, 조기 개입 덕분에 모든 환자가 성공적으로 치료받았습니다. 센서는 생분해성이므로 24시간 이내에 자연적으로 분해됩니다. 암이 위험하기 전에 발견된다면, 과연 치명적일 수 있을까요?

출처: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생의학공학과, 과학 전환 의학 2025

출처: https://www.facebook.com/ItisaScience/posts/pfbid0NENNWdFySiWvUDVJJBDRqYdEJUCXF6L5tnwwUCZWf1PQCPgYCEAXqV9cprkro7XWl

댓글 없음

아름다운 덧글로 인터넷문화를 선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