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 관하여 - 칼릴 지브란

사람들은 바다에 들어가기 직전,

강물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합니다.

강물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산꼭대기에서,

숲과 마을을 지나는 길고 구불구불한 길을 되돌아봅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너무나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어

그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선택은 없습니다.

강은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아무도 돌아갈 수 없습니다.

존재 안에서는 역류가 불가능합니다.

강은 바다로 들어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때야 두려움은 사라지고,

그때야 강은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바다가 되는 것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 칼릴 지브란

출처: https://www.facebook.com/gijou.chen/posts/pfbid033Y2Esk37o697USS7YbeBPcnFMtqGNkcR2ABEEDsYSu152WhJo5XNAmm3DhpMyTQ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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