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유증의 새로운 치료법

호흡기계 후유증은 세포 소기관의 감소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19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계속되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6000만 명 정도라고 한다(2025년 3월). 호흡기 계의 후유증을 개선하려면 감염으로 손상된 폐 조직을 재생시켜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폐 조직의 복구를 촉구하는 후유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의 쑨제(Jie Sun) 박사 연구팀은 '마크로파지'라는 면역 세포에서 세포 소기관 '페록시솜'의 수를 늘리면 폐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페록시솜에는 지질 등의 대사를 제어하는 작용이 있다. 연구팀은 마크로파지의 페록시솜이 감염 때 면역 세포에서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라는 단백질의 영향으로 감소함을 밝혀냈다. 페록시솜이 줄어들면 마크로파지의 지질 대사에 이상이 생긴다. 그러면 마크로파지가 염증을 촉진하는 물질을 방출해 폐 조직의 재생이 억제된다.

코로나바이러스-19에 감염된 생쥐에 페록시솜 생산을 촉진하는 약제 '4-페닐낙산'을 투여했더니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사람의 후유증 치료로도 이 어질 것이라 말했다.


출전: Science, 2025년 3월 7일

출처: 뉴턴 2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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