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027년 북극이 얼음 없는 상태가 될지 모른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 해빙(海)이 감소하고 있다. 온난화가 계속되면 해빙은 앞으로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9월의 해빙 월 평균 면적이 100만 km2 이하가 되는 것을 일명 '얼음 없는 날'이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얼음 없는 날'이 된 적은 없지만, 이대로 온난화가 계속되면 언젠가 얼음 없는 날이 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기후 모델에 의한 분석에 따르면 2050년까지 북극해가 얼음 없는 날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의 헤우세(Celine Heuze) 박사 연구팀은 여러 기후 모델의 시 뮬레이션을 통해 북극해가 얼음 없는 날이 되는 시기를 검증했다. 여러 가지 불확실한 요소는 있지만, 2023년의 해빙 상태로부터의 변화를 상정하자 얼음 없는 날이 되는 최
초의 날이 2030년보다 빠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7년 얼음 없는 날이 될 가능성도 있다. 겨울과 봄의 극단적인 온난화가 해빙의 빠른 감소를 일으킨다. 북극해에 얼음이 없어지면 해빙 위에서 생활하는 북극곰의 서식지가 사라진다.
나아가 중요한 해양의 플랑크톤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지구의 생태계 전체가 다양한 영 향을 받는다.
출전: Nature Communications, 2024년 12월 3일
출처: 뉴턴 2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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