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쥐의 지방간염을 개선시켰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최장현· 박성호 교수 연구팀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비 알콜성 지방간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와 관련된 단백질 ‘Thrap3’이 생성되는 것을 막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실제 실험쥐에 적용해 지방간으로 인해 발생되는 염증성 질환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단계까지 효과적으로 개선됨을 확인했다. 이 원 리를 이용하면 비만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험쥐의 간을 관찰한 결과, Thrap3 단백질이 AMPK와 직접 결합하면, 이 결합이 세포핵 안 의 AMPK가 세포질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했다. 또 중성 지방을 분해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자가 소화 작용 효과 또한 저해한다. 즉 Thrap3이 증가하면서 간에서 지방을 소화하고 흡수를 돕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아데노신 일인산 활성화 단백질 인산화효소(AMPK)’의 활성을 억제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악화시킨 것이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분야 저명 학술지 (실험 및 분자의학(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에 실렸다.
출처: 뉴턴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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