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된 손에 전기 자극을 주었더니 손이 움직이게되다
뇌졸중 발병 이후 신체마비가 와 지난 9년간 왼팔을 움직이지 못했던 여성입니다.
최근엔 양손에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스테이크를 자르고, 설거지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연구진이 여성의 척수에 전자 칩을 심고 자극을 줘서 팔을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데 성공한 겁니다.
연구진은 마비 부위와 중증도에 따라 척수의 어떤 부위를 자극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추가 연구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스위스 연구진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환자의 척수에 전자 칩을 이식해 다시 걷을 수 있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생쥐 실험을 통해 해당 칩 자극에 반응하는 신경과 유전자가 무엇인지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전자 칩 이식 기술이 환자들에 보편적으로 적용되기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사람의 신경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아직은 전자 칩이 어떤 부위를 자극해야 특정 마비를 완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출처: YTN 사이언스
댓글 없음
아름다운 덧글로 인터넷문화를 선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