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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제 후보 물질 발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엄지원 교수 연구팀이 뇌신경 회로 내 억제성 시냅스 기능이 공포 기억 형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공포 기억을 조절할 수 있는 신규 후보 표적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난치성 뇌질환 중 하나인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PTSD는 남성의 경우 20명 중 1명, 여성의 경우 10명 중 1명은 살면서 한 번 정도는 경험하게 되는 흔한 증후군이다. 그러나 PTSD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새로운 후보 물질 발굴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이미 2016년 ‘IQSEC3’이라는 단백질을 신규 발굴했고, 이번엔 이를 바탕으로 조건부 녹아웃(conditional knockout) 생쥐를 제작했다. 이를 이용해 학습을 비롯한 기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해마 내의 흥분성 신경 세포에서 ‘IQSEC3’ 단백질이 하위 mTOR이라는 표적 단백질 신호를조절하는 신규 분자 작동 기전을 발견했다.

‘IQSEC3’이 흥분성-억제성 균형을 유지하고 mTOR 신호 전달을 조절해 공포 기억 형성을 매개하는 핵심 인자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를 확보한 셈이다. 이번에 발굴한 ‘IQSEC3’ 관련 분자 작동 기전 정보를 활용하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등을 수반하는 뇌질환의 신규 치료 전략으로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는 정신 의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Biological Psychiatry)에 실렸다.

출처: 뉴턴 2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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