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 확률 5~10배 높아지는 유전자, 국내서 첫 확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인지과학전공 서진수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유전적 위험 인자인 APOE4를 갖는 별 아교 세포가 병리적 현상을 일으키는 방식을 최초로 규명했다.
APOE4 유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유전적 위험 인자 중 하나이다. 그러나 별 아교 세포에서 주로 발현되는 APOE4가 어떠한 방식으로 병리적 현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연구팀은 사람에서 유래한 만능 줄기 세포에 유전자 가위 기술을 적용한 APOE4와 대조군인 APOE3 유전형을 갖는 뇌세포를 제작하고, 신경세포의 아밀로이드 베타 생산에 대한 APOE4 별 아교 세포의 역할을 탐색했다. 그 결과 APOE4 월 아교 세포에서 과도한 콜레스테롤이 분비되고 이것이 신경 세포 아밀로이드 베타 분비의 증가 원인이 됨을 관찰했다.
나아가 APOE4 별 아교 세포로부터 증가된 콜레스테롤 분비가 신경 세포 세포막의 지질 뗏목 형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을 촉진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스템 셀 리포트〉에 실렸다.
출처: 뉴턴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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