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초’가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있다.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블루카본’이라고 한다. ‘블루카본’이 나무와 같은 육상생태계보다 탄소를 흡수하는 속도가 50배 이상 빠르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해초로 바다숲을 만드는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인천 영흥도 부근 무인도 앞바다, 뿌리와 줄기, 잎을 갖춘 다년생 해초인 ‘잘피’를 10여 개씩 묶어 모내기를 하는 것처럼 수심 4~5미터 바다 밑에 이식을 한다. 이렇게 이식된 해초는 광합성 기능이 뛰어난 이 ‘잘피’가 흡수하는 탄소는 1㎢에 8만 3천 톤. 나무보다 몇 배나 뛰어나다.

이미 6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인천시는 4단계로 ‘잘피’와 갯벌 등 해양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부근 연안 10여 곳에 ‘잘피’를 이식한 뒤에 3개월 안에 생존율과 탄소성분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출처: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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