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왜성 가까이에서 목성 크기의 행성을 발견하다.
질량이 태양의 8배 미만인 작은 항성은 연료가 되는 중심부의 수소가 수명을 다하면 크기가 수백 배 내지 수천 배로 늘어난다. 이것을 “적색 거성” 이라 부른다. 적색 거성은 주위로 가스를 방출하면서 작아지고, 항성의 잔해인 밀도가 높고 작은 백색 왜성이라는 천체가 만들어진다. 항성이 적색 거성을 거쳐 백색 왜성이 되는 과정에서 가까이 있는 행성은 보통은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백색 왜성 가까이는 손상 없는 행성이란 있을 수 없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매디슨 캠퍼스의 밴더버그 연구팀은 백색 왜성에서 바로 가까운 곳을 1.4일의 주기로 돌고 있는 목성 크기의 행성을 발견했다. 이 행성은 NASA의 행성 탐사 위성 “테스”가 검출한 것으로 백색 왜성을 도는 행성은 상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행성의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나 여러 각도에서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행성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항성이 적색 거성이 되었다가 백색 왜성이 되는 과정에서 주위의 행성이 손상 없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내용은 2020년 9월 Nature 에 게재된 내용이다.
참고: 뉴턴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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