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의 나이테가 생기는 원인 규명
강가에 보면 간혹 줄무늬가 있는 돌을 발견할 수 있으며, 건축물에도 인테리어로 사용된다. 이 줄무늬가 돌의 나이테라는 사실이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암석의 줄무늬가 생기는 과정이나 생기기까지의 시간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일본 나고야 대학 박물관의 요시다 히데카즈 연구팀은 기후현 나가라강을 뒤덮은 유문암질 암석에 보이는 나이테 모양의 줄무늬에 대해 무늬가 생긴 원인과 무늬 형성에 걸린 시간을 규명하였다.
이 암석의 줄무늬는 암석의 퇴적물 속에 있었던 시대에 빗물과 지하수 등에 들어있는 철 이온이 암석 내부로 침투할 동안 광물과 반응함으로써 형성된 것이다.
요시다 연구팀은 줄 하나하나가 반응에 의해 옥시수산화철(빨간 녹이 결정화된 것)이 침전된 부분이며 나이테처럼 1년 내지 몇 년에 한 가닥 줄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암석의 변질 속도를 더 정확하게 추정하는 방법을 알아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 내용은 Chemical Geology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참고: 뉴턴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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