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억 년 전에 일어났다는 후기 중폭격설이 틀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천체에 운석이 충돌하는 빈도는 태양계 형성이 거의 완료된 약 45억 년 전부터 계속 감소해왔다는 설과, 태양계 탄생 이후 약 6~7억년 지난 39억 년 전에 대량의 운석이 내리쏟아졌다는 “후기 중폭격설“이 있어 논쟁이 계속 되어왔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의 고이케 미즈호 연구팀은 소행성 베스타에 기원이 있다고 생각되는 시료속의 광물을 분석하면 베스타가 언제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베스타로 대규모 천체 충돌 등이 일어난 시기를 알 수 있다.
분석한 결과 베스타는 45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나왔고, 그 후 역 44억 년 전부터 41.5억 년 까지의 기간에 대량의 운석이 내리쏟아진 것으로 보이며 “후기 중폭격”이 일어났다고 생각되는 약 39억 년 전에는 대규모 운석 충돌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증거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적어도 베스타에서는 후기 중폭격이 일어나지 않았거나 일어났다고 해도 속도가 느린 충돌뿐이었다고 생각된다.
이 성과는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초기의 역사를 수정하는 것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고 연구팀은 말하였다.
이 내용은 “지구 및 행성 과학 저널(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에 게재되었다.
참고: 뉴턴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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