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탄생 과정이 처음으로 관측되다.

 갓 태어난 별의 주위에 형성되는 가스나 먼지의 원반인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는 가스나 먼지의 밀도가 높은 곳에서 행성이 형성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행성 형성의 과정은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오른쪽 사진 흰색 동그라미가 원반의 뒤틀림이라고 생각되는 영역
뉴턴 2020.09 캡쳐

근년에 이르러 몇몇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복잡한 형상을 가진 것이 발견되었으며 그들 형상은 행성 형성의 조짐이라고 생각된다. ‘마차부자리 AB별’도 행성 형성의 조짐을 나타내는 행성계 원반의 하나로 알마 망원경의 관측을 통해 원반 속에 소용돌이 구조를 가졌음이 알려져 있다.

이 소용돌이 구조는 중심에 있는 별의 중력이나 원반의 회전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프랑스 파리 천문대의 보칼레티 등은 칠레에 있는 대구경 망원경을 이용해 ‘마차부자리 AB별’의 원시 행성계 원반을 상세히 관측한 결과 소용돌이 구조 중심 부분에 기묘한 소용돌이의 뒤틀림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알려졌다.

이 같은 뒤틀림은 원반에 행성이 존재하며 그 중력에 의해 주위 물질의 분포나 운동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생긴다고 생각된다. 매우 세밀한 영상으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관측이 진행됨에 따라 행성 형성의 수수께끼가 더욱 밝혀질 것이다.

이 내용은 Astronomy & Astrophysics 에 게재되었다.


참고: 뉴턴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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