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일상생활에서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어지럼증, 앉았다 일어서는 순간 눈앞이 핑 도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이 증상을 빈혈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은 기립성 저혈압의 한 증상으로 심한 경우는 속이 매스껍다거나 눈앞이 갑자기 까매지면서 쓰러지기도 하는데,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자율신경계가 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일시적으로 혈액이 부족해서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혈액 감소,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두통, 피로감, 무기력, 어지러움, 부정맥 등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쓰러질 때 머리가 부딪치는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가볍게 볼 수 없다.

여름이 되면 어지러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땀 배출이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머리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게 되어 어지러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주로 근육이 적고 마른 체형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만약,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바로 눕거나 앉아서 휴식을 취하되 다시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면 대부분 괜찮아 진다. 그리고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 충분한 수분 섭취, 술이나 커피는 자제하는 것이 좋고, 규칙적으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권장한다.

참고: 보생조한의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