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과 바이러스와의 관계

코로나로 전 세계적인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지금 미국, 브라질, 인도에서 쉽게 싸그라들지 않고 있다. 사망자 수와 확진자 수만 보더라도 분명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할 것 같다. 브라질은 사망자가 워낙 많아서 해변에까지 무덤을 만들 정도다.

인도나 브라질은 환경이 열악하니 위생에 분명 문제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선진국의 대표 아이콘 미국은 납득이 잘되지 않는다. 왜일까?


미국은 현재 거리 곳곳에 쓰레기 더미와 함께 포대기에 싸여 시신이 방치된 채로 쌓여만 간다. 현재 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일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현재 문제를 두고 코로나로 사망자 수가 급증해 의료 시스템 한계로 시신이 방치된 것이 아니냐며 반문할지 모르나 코로나 문제가 아니어도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은 곳이 미국이다.

인도의 경우 2019년 기준 1억1천만 개를 6억 명 이상의 사람에게 화장실을 보급하였다고 하지만 화장실은 여전히 부족해 노상배변이 일상인 뿌리 깊은 나라다. 인구의 절반이 화장실이 없어 골목이나 강가, 해변에서 해결할 정도로 위생이 심각한 수준이다.

배설물은 음식물과 물을 오염시키고, 각종 질병의 주범이 된다. 2013년 기준 배설물로 인해 설사환자가 1억9900백만 명, 2014년 기준 설사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인도인 수만 무려 30만 명에 달한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위생에 문제가 많은 곳이다. 똥 순찰대가 있을 정도로 길거리에 똥을 많이 싼다. 그만큼 노숙자가 많다는 이야기다. 뉴욕타임즈에 기사화될 정도로 심각하다.

코로나가 아니어도 다른 질병으로 매 12분마다 1명꼴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가하면 습관적으로 손을 잘 씻지 않는다. 물론 물가가 터무니없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본의 경우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가 적은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데, 위생 때문이다.

시신을 묻을게 아니라 태워서 없애는 것이 좋다. 패쇄 공간은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물은 환풍이 잘되지 않는다.

고인 물이 썩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산소가 부족하면 미생물이 물속에 있는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메탄이나 황화수소 같은 냄새를 발생시키고, 또 태양광에 의해 조류가 자라면서 나쁜 부산물을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물이 썩으려면 미생물, 태양광, 유기물 등이 필요하다.

적당한 양의 미생물은 오히려 유기물을 분해하게 되어 오염된 것을 스스로 정화한다. 하지만 유기물이 많으면 미생물이 분해하기 위해 많은 양의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썩게 된다. 그러나 너무 깨끗하면 정상적인 것들도 제대로 살지 못하는 법, 적당한 미생물은 유익하다.

시민을 집에 머물게 하면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오히려 집에 있으면 잘 씻지 않게 된다. 그리고 공기순환이 잘되지 않는 집들이 대부분임을 생각해야 한다.

패쇄적인 건물은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으니까 그냥 신선한 공기를 자주 마시며 햇볕을 쬐게 하는 게 더 낮다.

또, 버스나 택시 탈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게 아니라 환기가 안 되는 건물에 출입할 때만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일 수 있다. 그리고 오랜 마스크 착용은 세균만 번식하게 만들므로 필요할 때만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참고: 이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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