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인간과 터미네이터 격투대결 벌이다
해골 모양의 얼굴에 빨간 눈, 키 183센티미터의 로봇이 영화 속 ‘터미네이터’처럼 등장합니다.
머리와 상체에 보호장비를 착용한 남성에게 주먹을 날리더니, 발로 세차게 걷어차는데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간과 로봇의 격투 경기입니다.
한 스타트업이 마련한 이 행사에는 여러 종류의 인간형 로봇이 등장했고, 유명 유튜버 프랭키 라페나가 상대로 나섰는데요.
라페나가 로봇을 넘어뜨리자 로봇은 다시 일어나 반격했고 경기장 벽면까지 라페나를 밀어붙이며 공격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는 승인 없이 사람이 참여하는 격투 경기를 열었다며 주최 측에 즉각 중단을 명령했는데요.
이에 대해 주최 측은 법에서 규정한 경기는 사람끼리의 대결이라며, 로봇과의 경기는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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