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은 방사선 치료로 손상된 소장의 회복을 돕는다
암 치료 등에 활용하는 방사선 치료는 정상세포의 DNA 손상을 유발한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단식을 통해 방사선으로 손상된 소장의 재생이 촉진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그 자세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 센터의 헬런 피우니카워머즈 박사 연구팀은 '아커만 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 phila)'라는 장내 세균이 소장의 재생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실험 쥐를 단식시키자 이 장내 세균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항생 물질로 장내 세균을 제거하면 DNA 손상에 대한 저항성이 사라졌고, 장내 세균을 다시 주입하면 저항성이 회복되었다.
이 장내 세균은 대사산 물로서 '프로피온산' 등의 짧은 사슬지방산(단쇄지방산)이라 불리는 물질을 생성한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이 장내 세균이 생성하는 프로피온산이 소장 줄기세포에 작용하여, DNA 손상 복구 유전자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소장 점막의 재생을 촉진함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로 단식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변화시켜 소장 손상의 재생과 회복을 촉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은 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겪는 장내 부작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Fasting primes small intestinal regeneration after damage via a microbio me"metabolite"chromatin axi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2026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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