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탈모를 일으키는 메커니즘

스트레스가 탈모의 원인인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휴지기 탈모증'이 생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고 조금 지나 '원형 탈모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의해 탈모가 일어나는 원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수야체(Ya-Chieh Hsu) 박사 연구팀은 급격한 스트레스가 탈모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모낭이 공격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모낭은 모발이나 체모를 만드는 피부 조직이다. 생쥐에게 스트레스를 가한 실험 결과, 교감 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대량 방출되었다.
이것에 의해 모낭의 세포(HF-TAC)가 괴사했다. 그러자 뇌사된 세포의 잔해를 집어삼킨 마크로파지(면역 세포의 일종)가 활성화되어 모낭을 공격하는 면역 세포(킬러 T세포)가 증식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염증이 생긴 모낭에 증식한 킬러 T세포가 모낭을 공격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발견으로 급성 스트레스에 의한 장애가 나중에 면역이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이어짐을 밝혔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출전: Cell, 2025년 11월 26일
출처: 뉴턴 20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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