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매듭이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해 줄지도 모른다.
만약 우주가 매듭 때문에 존재한다면 어떨까요?
일본 물리학자들이 제시한 대담한 새 이론은 별, 은하, 심지어 우리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의 이유가 빅뱅 직후 형성된 미세한 우주 매듭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합니다.
표준 모형에 따르면 우주는 물질과 반물질을 동일한 양으로 생성했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모든 것이 순수한 에너지로 소멸하여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10억 개의 물질-반물질 쌍마다 하나의 물질 입자가 더 살아남았습니다. 이 미시적인 불균형이 우주의 근간이 된 것입니다.
새로운 모형은 이에 대한 우아한 설명을 제시합니다.
연구진은 두 가지 기본 대칭, 즉 바리온-L 대칭(바리온 수에서 렙톤 수를 뺀 값)과 페체이-퀸(PQ) 대칭을 결합하여 초기 우주가 시공간에 자연적으로 안정적인 매듭 형태의 에너지 고리를 형성했을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우주 매듭"은 엄청나게 밀도가 높았으며 빅뱅 직후 우주의 에너지를 일시적으로 지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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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팽창하면서 매듭은 단순히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양자 터널링을 통해 풀리면서 무거운 오른손잡이 중성미자를 방출했습니다. 이 입자들은 비대칭적으로 붕괴하여 반물질보다 물질을 더 많이 생성했고, 이로 인해 바리오제네시스(baryogenesis)라고 알려진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물질에 대한 이러한 단 하나의 선호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 이론이 매듭이 풀릴 때 발생하는 특유의 중력파 신호를 예측한다는 것입니다. LISA나 DECIGO와 같은 미래의 관측소는 이러한 고대의 메아리를 감지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는 우주의 존재가 시공간의 얽힌 구조에서 시작되었다는 실험적 증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물리학자들은 현재 이러한 우주 매듭이 실제로 우주의 기원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정밀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확인된다면, 우주는 단순히 팽창하여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매듭이 풀리면서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pfbid0353cFtcC8YtP8EdMUrxeyBfdzV8BvHdKwzzAR5SJaBDRgefdgPkhjnJH7hGFNsJ9tl&id=6155158947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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