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소에서 환자 세포를 이용해 인공 사지(팔,다리)를 배양했습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실험실 환경에서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뼈, 근육, 신경, 피부를 갖춘 완전한 팔다리를 재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절단 수술을 받아야 했던 두 환자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인공 사지를 이식받아 18개월간의 물리치료를 통해 정상 기능의 85%를 회복했습니다. 이식된 사지는 완벽하게 통합되어 환자들은 보철물이나 장애 없이 감각, 자발적인 움직임, 자연스러운 외모를 되찾았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성인 인간의 재생 능력 한계를 극복하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포유류는 유년기에 재생 능력을 잃는 반면, 도롱뇽과 같은 동물은 평생 재생 능력을 유지합니다.

연구진은 재생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확인하고 표적 유전자 치료를 통해 성체 세포에서 해당 유전자를 일시적으로 활성화했습니다. 환자에게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재프로그래밍한 후, 3차원 바이오프린팅 스캐폴드와 정확한 시점의 성장 인자 노출을 통해 사지로 발달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 인공 사지는 생물 반응기에서 4개월에 걸쳐 미세한 세포 덩어리에서 자라나 기능적인 혈관, 신경, 면역학적으로 일치하는 조직을 갖춘 완전한 크기의 성인 사지로 성장합니다.

이로써 절단은 영구적인 손실이 아닌 일시적인 장애로 바뀔 수 있습니다. 발이나 다리 절단을 앞둔 당뇨병 환자는 대신 인공 사지를 키울 수 있습니다.

사고 피해자, 사지 절제가 필요한 암 환자, 부상당한 군인들은 의족에 적응하는 대신 완전한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외상 외에도 선천적 사지 기형은 결손되거나 기형인 사지를 성장시켜 교정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영향도 매우 큽니다. 신체 이미지 회복, 환상지통 해소, 의족으로는 불가능했던 이전 직업 및 활동 복귀 등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이 시술 비용은 230만 달러이며, 세포 추출부터 이식까지 10개월이 소요됩니다. FDA 승인과 함께 절단이 유일한 대안인 경우에 한해 인도적 사용 승인이 이루어졌습니다.

연구팀은 비용과 기간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선하고 있으며, 5년 안에 시술 비용이 40만 달러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재생은 더 이상 공상 과학 소설이 아닙니다.

출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재생의학연구소, Cell 2025

출처: https://www.facebook.com/ItisaScience/posts/pfbid02HY7c79gNrrUHkVFbi4rqSbtYK3nLRMsZCsWwzGoJrtSMGehqdMnXeBayXjcUbmA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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