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트업, 30일 만에 화성에 도달할 수 있는 선버드 핵융합 로켓 개발

영국의 스타트업 펄사 퓨전(Pulsar Fusion)은 이론적으로 시속 329,000마일(약 52,000k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핵융합 로켓 '선버드(Sunbird)'를 개발 중입니다.

이 로켓이 화성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7~9개월에서 단 30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버드 우주선은 수소 동위원소 융합을 통해 추진력을 생성하는 직접 핵융합 추진 시스템(Direct Fusion Drive)을 사용합니다. 이 시스템은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시키면서 동시에 초고속으로 하전 입자를 방출하여 추진력을 얻습니다.

직접 핵융합 추진 시스템은 추진제의 에너지 밀도에 한계가 있는 화학 로켓을 뛰어넘는 근본적인 도약을 의미합니다.

별의 에너지 생성 원리와 동일한 핵융합 과정을 활용함으로써, 선버드는 기존 로켓보다 연료 1kg당 수백만 배 더 많은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우주선에 연결되어 고속 행성 간 추진력을 제공하는 우주 예인선 역할을 합니다.

이 설계 덕분에 핵융합 추진 시스템이 추진력을 담당하는 동안 연결된 우주선은 생명 유지 장치, 화물 또는 과학 장비에 집중할 수 있어 더 많은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은 매우 매력적이지만, 여전히 상당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지구에서조차 지속적인 순 에너지 생산을 달성한 적이 없는데, 하물며 우주의 혹독한 환경에서는 더욱 불가능합니다.

원자로는 소형화되어야 하고, 방사선 차폐로 승무원과 전자 장비를 보호해야 하며, 시스템은 유지 보수 없이 수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이러한 난관들을 고려할 때, 펄사 퓨전의 2027년 궤도 시험 일정은 다소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핵융합 추진은 우주 탐사에 혁명을 일으켜 화성에 정기적인 화물 운송과 유인 탐사를 가능하게 하고, 소행성 채굴 작업을 촉진하며, 태양계 외곽 탐사의 문을 활짝 열어줄 것입니다.

이 기술은 인류를 단일 행성에 사는 종에서 진정한 우주 문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raelianyue/posts/pfbid02ZSB3PLM9j562jQgXVVrMQVQuaFmZ3iAFDmPGWhqRRAcX15Aos3BZqfPKuFYezjq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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