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의 발을 모방한 로봇의 손
미지의 물체도 자율적으로 움켜쥐고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낙지는 흡반이 부착된 다리를 교묘하게 사용해 다양한 형태의 물체를 움켜쥔다. 낙지의 교묘한 흡착 능력은 다리 신경의 정보 처리와 뇌의 고도의 정보 처리를 조합해 실현된다. 그러나 이 메커니즘을 기계로 재현하기는 어려워, 로봇에 낙지와 같은 흡착 능력을 실제로 장착시킬 수 없었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의 웨톈치(Tiangi Yue) 박사 연구팀은 낙지의 발을 모방한 로봇의 손 개발에 성공했다. 먼저 로봇의 손에 여러 개의 흡반을 부착한다. 각각의 흡반에 압력차로 열고 닫히는 밸브를 관으로 연결해 복잡한 회로처럼 만든다. 이것으로 흡반이 물체의 표면과 접촉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 로봇 팔은 물체에 휘감기는 방향으로 자율적으로 손을 구부린다.
다음으로 각각의 흡반에 압력 센서를 설치 한다. 흡반에 걸리는 압력으로부터 물체와의 접촉 정도나 거칠기와 젖음 같은 물체의 표면 상태를 알 수 있으며, 필요한 흡인력의 세기도 추정할 수 있다. 이 로봇 손을 컴퓨터에 접 속하면 형상이나 표면 상태를 모르는 물체도 움켜쥐고 들어 올릴 수 있다. 이처럼 이 로봇 은 물체의 형상과 표면의 성질을 단계를 밟아 식별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과일 수 확이나 부서지기 쉬운 부품을 들고 옮기는 일 에 응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출전: Embodying soft robots with octopus-inspired hierarchical suction intelligence, Science Robotics, 2025년 5월 14일
출처: 뉴턴 2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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