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에서 ‘미세 플라스틱’ 수치 급증
사람의 뇌에서 미세플라스틱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전했는데요.
미국 뉴멕시코 대학의 연구진 등은 1997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수십 건의 사후 검시를 통해 뇌 조직에 미세 플라스틱과 나노 플라스틱이 증가하는 추세를 발견했는데요.
미세 플라스틱은 간과 신장에서도 발견됐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가장 흔하게 발견된 플라스틱은 '폴리에틸렌'이라고 밝혔는데요.
폴리에틸렌은 비닐봉지와 식음료 포장에 사용하죠.
발견된 전체 플라스틱의 75%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또 치매 환자의 뇌 샘플에서는 미세 플라스틱 농도가 약 6배 더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는데요.
하지만 연구진은 치매가 뇌에 미치는 손상이 농도를 증가시킨 것으로 예상된다며, 섣불리 인과관계를 가정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샘플 수가 적은데다 오염 없이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분석하는 게 어려운 만큼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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