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아야 행복하다"는 생각, 자살률 '최고 수준'… 그대로 드러났다
2023년 한국인 삶의 만족도가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낮아졌습니다.
삶의 만족도는 객관적인 삶의 조건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도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인요.
예를 들어, 내 소득 얼마에 어느 정도 만족 하냐를 0점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매기는 겁니다.
삶의 만족도는 2013년 5.7점에서 계속 상승해서 2018년에 6.1점까지 올랐다가 2019년 6점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의아한 게 코로나 시기 때 우리 다 힘들었잖아요.
이 시기에 지속해서 점수가 보합 상승을 했는데 끝나고 나서 뭔가 허무감이 몰려왔을까요? 2023년에 4년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가족관계 만족도도 2022년에 64.5%에서 2023년 63.5%로 떨어졌고요.
대인 신뢰도 역시 54.6%였던 게 52.7%로, 기관신뢰도 또한 52.8%에서 51.1%로 하락했습니다.
여가 시간도 줄었는데요. 4.2 시간에서 4.1시간이 됐습니다.
반면, 개선된 부분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고용률이나 대학졸업자 취업률, 사회단체 참여율 지표는 2022년보다 개선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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