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표 도시 생기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보수의 아성' 텍사스주에 자신만의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텍사스주 남쪽 끝단 보카치카 지역에 자리 잡은 머스크 소유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본사 직원들은 최근 새 지방자치단체 구성을 위한 서명과 함께 청원을 제출했습니다.

스페이스X 전용 우주기지 '스타베이스'(Starbase)가 있는 이곳에 동명의 소도시를 세우고 선거를 통해 시장을 뽑겠다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도시의 크기는 1.5제곱마일(약 3.9㎢)이고 주민은 어린이 100여 명을 포함, 500명 안팎으로 성인은 대부분 스페이스X 직원들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캐머런 카운티 법원에 이달 제출된 청원서에는 스페이스X의 보안 담당자인 구나르 밀번이 시장 후보로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댓글 없음

아름다운 덧글로 인터넷문화를 선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