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로봇 청소기가 사람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퍼붓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산 로봇 청소기가 사람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퍼붓는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그 원인이 '해킹'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조된 에코백스 디봇 엑스2에스(Ecovacs Deebot X2s) 로봇청소기가 작동 중 욕설이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후기가 쏟아졌습니다.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변호사 다니엘 스웬슨은 뉴욕포스트에 "지난 5월 TV를 시청하던 중 로봇청소기에서 '끊어진 라디오 신호 같은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의 목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청소기 앱을 살펴봤더니 누군가가 자동 먼지 청소기의 라이브 카메라 피드와 원격 제어 기능을 해킹한 것을 발견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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