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임상시험서 중대 부작용

일론 머스크 등 해외 유명인들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비만치료제 '위고비'.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허가를 받고 이달 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비만치료제는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주사제입니다.

임상시험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주사한 결과 1년 만에 15% 체중감량 효과가 전해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오남용을 경고했습니다.

다이어트약이 아닌 비만 치료 전문의약품인 만큼 엄격한 처방과 신중한 투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임상시험에서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한 상태에서도 두통과 구토, 설사, 변비 등이 흔하게 관찰됐고 담석증, 모발손실, 급성췌장염 발생까지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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