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인구 1천만명 감소"

유엔은 화요일에 우크라이나의 인구가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난민의 이주, 출산율 저하, 전쟁 사망자 등으로 인해 1,000만 명, 즉 약 4분의 1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구 기금의 동유럽 책임자인 플로렌스 바우어는 제네바 기자 회견에서 2022년 2월의 침략으로 이미 어려웠던 인구 통계적 상황이 더 심각한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출산율이 급락하여 현재 여성 1인당 1명의 자녀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안정적인 인구를 유지하려면 여성 1인당 2.1명의 출산율이 필요합니다.

2023년 3월 2일 독일 하나우의 임시 난민 보호소에 도착한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피해 도망친 가족의 소지품을 옮기는 것을 보안 요원이 돕고 있습니다. (로이터/카이 파펜바흐)

1991년 소련이 붕괴 되었을 때 인구가 5천만 명이 넘었던 우크라이나는 거의 모든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이웃들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인구 감소를 겪었습니다.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이 있기 전인 2021년에는 인구가 약 4천만 명이었습니다.

바우어는 전쟁이 우크라이나 인구에 미친 영향을 정확하게 설명하려면 갈등이 끝난 뒤에야 전체 인구 조사가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즉각적인 영향을 받은 지역은 거의 인구가 감소한 지역, 노인만 남은 마을, 가족을 꾸릴 수 없는 부부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전쟁 전 인구가 1억 4천만 명이 넘는 훨씬 큰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안 그래도 처참했던 인구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는데, 크렘린조차 이 수준을 "대참사"라고 표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구 감소의 가장 큰 부분은 현재 해외, 주로 유럽에 거주하는 670만 명의 난민이었습니다. 전쟁 사망자도 한 요인이었습니다.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사상자가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출처: https://www.foxnews.com/world/ukraines-population-fallen-10-million-russias-invasion-un-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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