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는 자녀의 비만 위험을 줄인다
어머니의 체형과 관계없이 모유로 기른 아이는 BMI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비만인 어린이는 어른이 되어도 비만인 경우가 많고,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모유만 아이에게 주는 완전 모유 수유는 평생에 걸쳐 비만과 만성 질환의 예방으로 이어진다고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비만인 어머니는 모유 수유를 늦게 시작하고 도중에 중단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모유와 비만의 관계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의 십(G. M. Shipp) 박사 연구팀은 8134쌍의 모자 조합으로부터 모유 수유와 자녀의 BMI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이 임신 전 어머니의 체형을 ‘야윔’, ‘보통’, ‘약간 비만’, ‘비만’으로 구분해 조사했더니, 생후 최초의 3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한 경우에는 모유를 주지 않은 경우에 비해 어머니 제형이 ‘보통’ 이외의 그룹에서 자녀의 BMI가 확연히 낮았다. ‘보통’의 그룹에서도 자녀의 BMI는 낮은 경향을 보였다. 나아가 다음 3개월 동안도 완전 모유 수유를 한 경우 어머니가 ‘약간 비만’ 이외의 그룹에서 자녀의 BMI가 낮았다. ‘약간 비만’의 그룹에서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 결과로 미루어 어머니의 BMI에 관계없이 모유 수유는 자녀의 비만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출전: Pediatrics. 2023년 12월 19일
출처: 뉴턴 2024-04
댓글 없음
아름다운 덧글로 인터넷문화를 선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