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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몸속에서 사람의 장기를 만드는 새 기술

사람의 iPS 세포를 돼지에 이식해 사람의 세포가 들어 있는 중신(腎)을 만들었다.

최근 돼지 몸속에서 사람의 세포만으로 이루어진 장기를 만드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방법에서는 돼지의 배(발생 도중의 단계)에 환자에서 유래한 세포를 이식한다. 돼지 배가 성장함과 더불어 환자에서 유래한 세포로 된 장기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이다. 환자에서 유래한 세포로 이루어진 장기를 이식하면 환자 몸속에서 일어나는 거부 반응이 억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식한 사람 세포가 돼지 배 안에서 이물질로 간주되어 배제될 위험도 있었다.

중국과학원의 라이량쉐(Liangxue Lai) 박사 연구팀은 사람의 iPS 세포를 사용해 사람의 세포로 이루어진 ‘중신’을 돼지 몸속에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중신이란 신장의 발생 단계 일부이다. 연구팀은 돼지 배에 이식하는 사람의 iPS 세포에 세포사(細胞死)를 억제하는 유전자를 집어넣음으로써 사람의 세포가 배제되기 어렵게 했다. 그리고 중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유전자를 파괴한 돼지 배에, 사람의 iPS 세포를 이식했다. 그 배를 1주 동안 정도 성장시킨 후 대리모 돼지에 이식해 약 1개월 동안 성장시켰다. 그 결과 약 50%의 비율로 사람 세포로 이루어진 중신이 형성되었다.

앞으로 사람 세포로 이루어진 신장을 돼지 몸속에서 만들게 될지 모른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출전: Cell Stem Cell. 2023년 9월 7일
출처: 뉴턴 2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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