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잃고도 코인 투자를 멈추지 않는 청년들... 뇌파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 었다.
투자를 멈추지 않는 청년들…
대기업의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A씨는 작년 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하며 25억 원까지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희망에 가득 차 값비싼 수입차를 계약하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던 바로 그때, 루나 코인 사태가 터졌다.
만져보지도 못한 수십억의 돈은 그대로 거액의 빚이 되어 돌아왔다. A씨는 채무를 갚기 위해 퇴근 후 헬스트레이너로 부업을 시작했고, 본업은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
퇴직금을 자본금으로 사용하여 다시 투자에 뛰어들기 위해서이다.
어린 나이에 책임질 수 없는 돈을 끌어모아 인생을 베팅하는 이들. 젊은이들은 왜 이렇게 내일이 없는 투기를 멈출 수 없는 걸까.
“구조상 말이 안 되잖아요.
월급은 300만 원 이하인데, 1년 내내 허리띠를 졸라매서 10년을 모아도 3억 원인데.
맞벌이로 둘이 벌어도 서울에 집도 못 사는데 다 주식이나 코인으로 어떻게 한번 살아볼까 고민하는 거죠.”
– 26세 가상자산 투자자 청년 인터뷰 中 –
“일하는 사람들이 솔직히 좀 한심해 보였어요.
고작 그거 더 벌겠다고 회사에 남아서 열심히 일하고, 왜 저렇게 살까?
그냥 투자만 좀 잘하면 하루에 몇백만 원 벌 수도 있는 건데”
– 29세 가상자산 투자자 청년 인터뷰 中 –
■ 투자중독자의 뇌는 일반인과 딴판?
《시사직격》은 취재하며 만난 청년 A씨의 상태를 전문의에게 의뢰해 직접 진단해 봤다.
뇌파 검사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A씨의 경우 뇌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실제 도박 중독자의 뇌파와 일치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심각한 투자 중독은 당장 끊어야 한다고 한다.
한 번에 큰 돈을 벌어본 사람들은, 적은 이익에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충동적이고, 도파민에 자극받고 너무 치우쳐져 있는 사람들은
보상회로가 뜨거워져 있어요. 욕망에 맞게 전두엽이 조금씩 왜곡되고 변형되고 있는 거죠.”
– 박종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출처: KBS시사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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