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밖에서 미니 소장을 제작하는데 성공하다
![]() |
내용과 무관 |
몸 밖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모양과 기능을 재현한 소장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지난 2020년 9월 네이쳐에 실렸다.
몸속의 장기는 줄기세포가 분열해 수를 늘리고 여러 가지 작용을 가진 세포로 분화함으로써 만들어진다.
줄기세포를 배양 젤에 가두어 주위 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물질 등을 더해 배양하면 작은 세포덩어리인 <오거노이드(Organoid)>가 만들어진다. 이 유전자는 장기와 마찬가지로 작용하기 때문에 실험동물을 대신할 새로운 실험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소장의 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지는 오거노이드는 소장이 생기는 메커니즘이나 병증발현의 원인 규명 등에 널리 이용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소장이 가진 통 모양의 구조를 재현할 수 없었다.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로잔 캠퍼스의 니콜라 예프는 배양 젤로 소장 모양으로 가공해서 유리에 끼워 넣고 그 속에서 오거노이드를 배양했다. 그 결과 오거노이드가 분열을 되풀이하여 소장과 같은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미니 소장은 기생 원충에 의해 소장과 마찬가지로 감염증 상태가 되는 것도 알려지게 되었다.
이번 결과로 약의 개발과 재생의학 연구로 이어질 새로운 기술로 평가된다.
이 내용은 2020년 9월 Nature 에 실렸다.
참고 뉴턴 2021.01
댓글 없음
아름다운 덧글로 인터넷문화를 선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