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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페스트 원인과 기괴한 치료법

 중세 시대에 유행했던 페스트 역사를 살펴보면 코로나와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이를테면 마스크 착용, 기후 영향 등이다.

페스트는 쥐가 걸리는 감염병이다. 문제는 쥐벼룩을 통해 인간에게도 전염된다는 것이다. 페스트균에 감염된 쥐벼룩은 쥐벼룩의 식도까지 막아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흑사병(=페스트)은 14세기 유럽을 강타한 역병이며 지금도 매년 페스트에 2,500명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페스트균에 걸리면 피부가 검게 변한다고 해서 흑사병(Black Death)이라고 부른다. 

중세 시대에 유행했던 흑사병의 기록을 보면 비잔티움 제국에 역병이 창궐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증세는 유사했지만 흑사병인지는 명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훗날 지금의 독일 지역에서 발굴된 6세기 유골의 치아를 분석했더니 당시 역병과 오늘날 페스트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니까 이미 14세기 이전부터 인류에게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페스트 전염 창궐은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역사를 보면 어느 날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되자. 그래서 도대체 언제 창궐하는 것일까 하고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유럽의 기후와 페스트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2015년 오슬로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 카라코룸 산맥 지역의 온도와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라코룸 산맥의 온도가 높고 습해지면 쥐들도 살기 어려워져 내륙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이때 페스트가 창궐하였다고 한다.

사피엔스스튜디오/책 읽어드립니다 화면 캡쳐

치료 방법은 어떠했을까? 당시 페스트를 치료하기 위해선 피를 뽑는 사혈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라 여겨 실제로 피를 뽑아 치료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젠틸레 다 폴리뇨의 저서 “페스트 방지 대책”에 따르면 페스트는 유해한 공기로부터 전염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종교인들은 신을 분노케 한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해 힘없는 사람들을 강제 추방하였고, 뒤에 유대인을 잡아다가 집단학살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공포가 불러온 재난인 것이다.

베네치아의 상징으로 알려진 새부리 가면의 유래를 보면 이때 처음 전해졌다고 한다. 페스트의 원인으로 지목된 나쁜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새 부리 가면에 향료를 주입한 뒤 공기를 흡입하면 향료를 통해 공기가 깨끗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한다. 워낙 강렬했던지 지금도 새부리 가면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지식인들의 잘못된 대처가 현재 문제를 더욱 악화시켜 버린 것이 큰 문제였지만 오히려 현장에 있던 노스트라다무스 같은 의사의 현실적 판단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 사피엔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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