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해충이 플라스틱 분해

 꿀벌부채명나방 유충이 플라스틱을 분해한다는 사실을 국내연구진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기존 미생물이 플라스틱을 분해한다는 보고는 있었어도 곤충의 효소에 의해서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벌레 두 마리가 스티로폼 곳곳을 돌아다니며 뜯어먹는 영상이 담겨져 있다. 비닐조각도 애벌레의 먹이가 된다. 

꿀벌 해충은 벌집에서 한번 서식을 하면 벌집을 다 무너뜨리기 때문에 꿀벌 입장에선 해충에 해당된다. 꿀벌부채명나방 유충은 벌집, 꿀 등을 먹이로 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유충이 어떻게 분해하는지 알기위해 한국생명공학 연구진이 유충의 유전체를 분석하며 실험한 결과 왁스나 플라스틱을 분해할 때 애벌레 장에서 만들어지는 다량의 체내 효소 때문인 것으로 밝혀내었다.

미생물이 아닌 곤충의 효소로 분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